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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빗길 대회 |
최은철(nepen)
, 2005-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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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나도 슈트를 입어야 겠다...
이제 자세좀 잡아보자..
더이상 반팔에 반바지 이입고 레이싱 타기 싫다!!!
그래서 대회 2일 전날 퇴근시간이 지난 Xvil에 찾아갔다.
물론 전화를 하고 말이다..
친절하게도 10시반까지 별것없는 나때문에 직원분이 고생해 주셨다.
본트 싱가폴 팀도 만나고..
암튼 그날 큰맘먹고 간거라서 베어링,슈트,휠 등등 필요한건 다 샀다.
대회 하루전...
정비를 깔끔하게 하고 새 휠에 새 베어링을 장착!!
근데 밤 12시가 넘어가도록 그칠줄 모르는 비..ㅠㅠ
차마 새 베어링과 휠을 껴보지 못하고 쓰던거 그냥 다시 갈아꼈다.
아침 5시...
빗소리와 함께 눈을떴다.
동호회 사람들을 하나둘 깨우고 집합장소로 모였는데..
아뿔사..
다 모이니 7시반!!!!
이런 된장!!!!
그레인져 xg가 레이싱카로 바뀌고 겨우겨우 8시 10분에 도착!!
몸도 못풀고 옷갈아 입고 스켓 신고 배번달고...
부랴부랴 갔는데 벌서 출발을 하고 나와 동호회 사람들은 여성부와 같이 출발했다.ㅠㅠ
뒤에서면 선두서서 치고 나갈시간에 사람들을 재끼고 있어야 하니 이거 환장하것네!!
잠실역을 지나 첫번째 다운힐 구간까지 사람피해다니느라 죽는줄 알았다..ㅠㅠ
요팩에도 타보고 저팩에도 타보고 가다가다보니 벌서 반환점???
사람 재끼다 경기가 거으ㅟ 끝난거 아냐!!!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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