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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中뒤의 빵구난 슈트..? |
김상진(kimpo123)
, 2005-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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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지 한 몇달지났지만 기아 세라토 서울대회(swic)는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뭐 대회라고 해봐야 2004년에 김포인라인동호회에 가입하여 간단한 초.중급강습받고 2004년에
청주대회에 멋모르고 참여하여 그 무지막지한(초보로서는) 다운힐에서 연산군생모 페비윤씨의 피묻은
적삼처럼 하얀런닝에 피묻힌 뒤로 공포에 잠겨있는데 기아 세라토 대회는 여러모로 사람을
흡입할 요소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선 서울 강남의 도심을 가로질러 달린다는 새로운 기분과
광고회사 다니는 나로서는 궉채이라는 기아자동차의 모델에 대한 관심도 또한 2번쨰 참가하는대회이니
만큼 청주대회의 공포를 벗어나서 휘트니스를 벗어나서 레이싱으로 데몬으로 끝없는 도전을 하고픈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이게 웬일 하늘은 무심하게도 전날 비를 뿌리고 우리 동호회분들중 상당수의 분
들도 대회를 포기한채 전날 우중의 분위기속에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난 청주대회의 다운힐 부상을 경험삼아 강남의 엑스빌 매장을 찾아서 그래두 제일튼튼하다고 느껴진
40%세일하는 로시뇰 슈트를 사고 만반의 출전의 의지를 다졌건만 ..전날은 그렇게 비를 뿌리고 있었다
휴 .. 정말 그래도 끝났으니 말이지 ..
전 사실 출전 며칠전에 취소하려 했지만 이미 기념품제작이 들어가서 안된다나
우짠다나하여 결국 관광모드라도 가보자 하여 완주만 목표를 세웠읍니다
작년엔 그래도 난지에서 강습팀의 훈련도 하고 참가했지만 올해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덜렁 엑스빌에서 제일로 아스팔트에서 넘어져도 질긴 슈트바지하나 주세요 해서 (세일기간이었음 )
하나사고 출전했읍니다 전날은 다들아시다 시피 비가뿌려 설마 달릴거라곤 생각도 몬했읍니다
그냥 응원이나하고 동호회회원얼굴이나 봐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저희 동호회가 모이는 김포의 막
도(김포인라인 동호회 장소랍니다)
막도에가니 우리 동호회회장님을 비롯한 많은분들 나오셨고 .. 가니마니 하다가
잠실운동장 도착하니 그래두
사람들 제법있더군요 .. 잠실야구장에 야구보러는 무지 왔어도 참 인라인타러야 올줄 꿈에도
몰랐읍니다 빗물이 군데군데 고여있었지만 기아자동차의 요란한 음악과 인라인전시회도 보이고
거기다 빗길에서 혼자연습하는이 .. 단체로 구보하는사람등등 ..분위기를 거의 달리는 분위기로되더군
요 사실 저희 동호회분들도 잠실로 오긴 했지만 대부분 못달리겠다는 분위기였거든요 베어링도 상하고
...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
조금 쇼핑하고 돌아보는 분위기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돌변하더군요 달려보자는 분위기로
아 삼일굶고 짜장면 냄새나 카레냄새 맡은 기분이랄까 .. 참아하는데 .. 그냥 몬참고 ..
힐브레이크로 무장한 강력휘트니스를 꺼내게 하대요 워낙 시간에 쫓기고 잠실에 온 사람들중 몇분은
또 포기한 상태라 .. 사전 운동도 안하고
뭐 조깅도 안하고 출전시간과 함꼐 그냥 휩쓸려갔읍니다 출발선에는 일반대회보단 훨 적은 인원이
아마 한 2천명될라나 .. 한 유아전문개그맨의 출발전 개그로 전의를 다지고 ..
물론 새로산 3팩 보호대는 한채로 나갔읍니다 출전대기중에 웅성거림이 들리더군요
한사람의말 " 오늘 목표는 휘트니스한테 지지않는것과 여자한테 추월안당하는걸 목표로 삼는
다 " 전 그말중에 여자한테 추월안당하는 대회를 한번 치뤄봤으면 하는 바램을 제 인라인타는중에 꼭
한번 이루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드디어 불꽃과 함꼐 출발했읍니다
역시나 청주대회처럼 200미터도 못가 우리팀을 잃어버렸읍니다 한 15분정도 달렸을라나
또 역시나 여자데몬팩의 무지 이뻐보이는 날쏀돌이 아가씨들이 추월해버리데요
군데군데서 어휴 망신이야 하는 소리가 제 좌우로 들립디다 ..
출발마음은 관광모드지만 그래도 한 5분동안 계속 추월만 당하니 조금 이대로 가다간
뒤에 출발한 여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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